올 시즌 8골을 터뜨리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영국 현지 언론으로부터 '활약에 비해 저평가 받는 선수'라는 칭찬을 받았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저평가 받는 선수"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손흥민은 세르히오 아구에로, 페르난지뉴(이상 맨체스터 시티), 로베르토 피르미누(리버풀)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계획에서 손흥민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하지만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에 가려 토트넘 팬들로부터 주목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손흥민은 지난 시즌 21골을 넣었고 올 시즌에도 8골을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서 4골을 터뜨렸다"고 손흥민을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올 시즌 토트넘은 지난 시즌 만큼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손흥민은 토트넘 안에서 신뢰를 받는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 5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3골로 총 8골을 넣었다. 이는 팀 내에서 케인(18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이다. 특히 12월 들어 치른 5경기에서는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면서 11월 부진했던 토트넘이 반등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 한편 손흥민과 함께 선두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 아구에로, 미드필더 페르난지뉴, 골키퍼 에메르송이 저평가 받는 선수로 언급됐다. 이외에도 오리올 로메우(사우스햄튼), 피르미누, 제임스 밀너(이상 리버풀), 마크 알브라이튼(레스터),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첼시), 루이스 덩크(브라이튼), 아드리사 게예(에버턴) 등이 뽑혔다.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