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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문화/건강

바이오의약 수출38% 차지

뉴스1 기자 입력 2017.12.17 13:52 수정 2017.12.17 13:52

지난해 우리나라 바이오산업 생산·수출 모두 늘었고, 특히 투자 부문은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1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6년 기준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바이오산업 생산 규모는 8조8775억원으로 전년 대비 4.4% 성장했다. 품목별로 바이오 의료기기 생산은 전년 대비 266.8% 늘면서 가장 큰 성장세를 나타냈고, 바이오 서비스산업(134.9%), 바이오화학·에너지(93.9%) 순으로 증가했다. 다만 바이오 의약산업(-3.3%), 바이오 식품산업(-9.3%), 바이오 환경산업(-3.7%), 바이오 장비 및 기기산업(-23.4%), 바이오 자원산업(-73.7%)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바이오산업 수출은 4조4456억원으로 전년보다 3.7% 증가했으며, 수입 역시 1조4606억원으로 3.7% 늘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 흑자는 2조9850억원을 기록했다.산업부는 바이오 위탁생산·대행 서비스(311.4%), 치료용항체(47.7%), 호르몬제(22.5%)의 수출이 증가했고, 특히 바이오의약 분야가 전체 수출의 38%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기준 국내 바이오산업 고용 인력은 4만1899명으로 전년보다 4.0% 증가했다. 특히 투자 규모는 1조9568억원으로 전년보다 13.9% 급증했다.투자비 가운데 연구개발비와 시설투자비의 비중은 각각 67.3%와 32.7%인 것으로 나타났다.산업부는 "전체 실태조사 기업 980개사 가운데 매출이 발생한 기업은 651개로 전년 645개보다 소폭 늘었고, 이중에 매출액 10억원 미만 기업은 426개(65.4%)로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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