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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의료/복지

살인적 폭염엔‘숙면이 최고’

뉴시스 기자 입력 2016.08.16 16:04 수정 2016.08.16 16:04

수능 D-100, 수험생 폭염속 건강관리 요령은수능 D-100, 수험생 폭염속 건강관리 요령은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남짓 남은 가운데 연일 계속되는 살인적인 폭염으로 수험생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이 시기는 학생들이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고 심리적인 부담감과 스트레스로 커지는 시기로 무더운 날씨에 건강관리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속적인 폭염과 열대야 등은 수험생들의 숙면을 방해하고 피로를 누적시켜 바이오 리듬을 깨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수험생은 고도의 정신적 에너지와 체력을 필요로 한다. 수능을 앞두고 과도한 학습량으로 인해 수면시간이 부족하고 숙면을 취하지 못해 피로가 누적되기 쉽다. 시험 날짜가 다가올수록 초조한 마음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수험생들에게 숙면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침을 꼭 챙겨먹고 포도당이 충분한 곡물류를 섭취해 에너지를 보충하는 것도 필수다.좋은 수면을 위해서는 낮잠, 카페인음료 등을 피하고 규칙적으로 자주 물·스포츠 음료·과일 주스 등을 마시는 것이 낫다. 하루 30분 정도 스트레칭, 줄넘기, 가볍게 달리기 등을 하고 샤워하면 도움이 된다. 비타민 B군, 미네랄, 마그네슘을 섭취하면 체내 에너지 보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숙면을 도와주는 제품을 활용하는 것도 유용한 방법이다. 오전 12시~오후 5시는 더운 시간대에는 인한 건강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시간대로, 공부를 잠시 접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신체 균형이 흐트러진 수험생의 경우 에어컨 가동이 많은 여름철 냉방병이나 감기에 노출되기 쉽다. 따라서 적절한 수면과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면역력 강화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전문가들은 추천한다.학업 스트레스가 겹쳐 수험생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환인 위장장애는 시험 당일 복통을 유발하거나 설사, 구토로 이어질 수 있다.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주는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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