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경력을 지닌 새로운 외국인 투수 펠릭스 듀브론트(30)를 영입했다.롯데는 14일 듀브론트와 연봉 90만달러, 계약금 10만달러 등 총액 10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듀브론트는 신장 188㎝에 체중 108㎏으로 당당한 체격을 자랑한다. 좌완 투수로서 시속 140㎞ 후반대 빠른공에 낙차 큰 커브, 체인지업 등을 구사하는 땅볼 유도 능력이 뛰어난 투수다.2014년 시즌 중 시카고 컵스로 팀을 옮긴 듀브론트는 2015년 다시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한 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후 듀브론트는 팔꿈치 부상으로 더 이상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올 시즌에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총 29경기(선발 2경기)에 등판, 42이닝을 소화하며 2승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듀브론트는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으며, 테스트 결과에 따라 최종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현재 듀브론트의 몸상태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