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와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경상북도개발공사는 14일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이전사업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번 협약은 상주시↔경상북도농업기술원↔경상북도개발공사 간의 업무분담을 통해 원활한 청사 이전을 추진하고, 경상북도개발공사 위탁개발로 공기단축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상주시는 이번 협약 체결로 10만 시민의 숙원사업인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이전과 농업 중심도시 건설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상주시는 지난 6월 29일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을 유치한 후 조속한 이전을 위해 힘을 쏟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경북농업 100년의 역사를 지켜나가고 농업분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상주시로 이전하는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2021년까지 총3,000억원의 예산이 투자되고 110만㎡의 부지위에 청사 및 연구시설, 농업인 교육시설, 도시민 체험시설, 대학과 기업 간의 협력연구 공간 등을 마련하게 된다”며 “이렇게 되면 전국 최고의 농업기술원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백 시장은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상주시 그리고 경상북도개발공사가 힘을 합쳐 농업기술원을 원활하고 성공적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협조와 지원을 약속한다.”라고 말했다. 상주=성종길 기자 dawoo01@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