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대한민국살리기포럼 대표인 이철우 의원과 경북도가 공동으로 13일 국회에서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른 지역경제 피해 대책마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철우 의원은 개회사에서 “정부의 탈원전에 따른 경제 피해가 약 10조5,500억원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경북 1년 예산인 8조원을 넘어서는 수치.”라면서 “탈원전에 따른 지역민들의 피해에 대해 원전정책을 정상화하고, 피해를 보상할 대책을 적극적으로 수립해야한다.”고 당부했다.이 의원은 “경북 울진과 영덕, 경주의 원전 문제에 대해 지역민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문제가 있다.”면서, “정부에서는 지역주민들의 입장을 충분히 듣고 정책을 결정해야한다.”고 강조했다.이어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적극적으로 나서 대응하겠다.”면서, “탈원전 정책에 대한 지역피해 문제도 심도있게 다루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토론회에 앞서 울진의 탈원전정부정책 반대 범대책위 이희국, 도경자 공동대표와 영덕 생존권대책위원회 손석호 대표, 경주 월성원전 주변지역 발전협의회 신수철 대표가 성명을 발표했다.이날 토론회에는 주최자인 이철우 의원과 경북도의 우병윤 경제부지사를 비롯,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이채익 국회 산자위 간사, 이군현, 이만희, 김정재, 윤한홍, 최연혜, 이종명, 조훈현, 김순례, 문진국, 이종구, 김규환, 곽상도 의원과 경북도 울진, 영덕, 경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봉기 기자 kbg196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