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낙농육우협회는 13일 더케이호텔 서울(양재동)에서 ‘2017년도 깨끗한목장가꾸기운동 우수목장 시상식’을 개최했다.깨끗한목장가꾸기운동 우수목장 선정은 젖소의 위생관리, 축사 및 목장시설의 청소상태와 주변 환경정비, 가축분뇨의 적정처리 및 퇴비 활용도, 우유소비촉진 활동 등을 기준으로 하며, 강원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 성경일 교수를 위원장으로 소비자단체, 낙농관련기관 전문가들이 선정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날 시상식에선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1개소를 비롯해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2개소, 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1, 한국낙농육우협회장상5) 6개소, 장려상(한국낙농육우협회장상) 3개소가 선정되어 상을 받았다.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 상주시 은척면 유명목장 대표 유명숙(59)씨는 “축사 내·외부를 깨끗이 유지·관리함으로써 양질의 우유를 생산하여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주변의 민원을 예방할 수 있어 목장 미화나 청결에 더욱 신경을 썼는데, 우수목장 대상까지 수상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고 지역주민들과 더불어 살 수 있는 목장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대상수상에 대한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정부 100대 추진과제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 중인 ‘깨끗한 축산농장조성 사업(2025년까지 전국 1만호 조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축산업이 악취 등의 오염을 발생시키는 혐오산업이 아닌, 주변과 조화되고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성종길 기자 dawoo01@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