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와 김천소방서는 동절기를 맞아 13일과 18일 양일간 4개 전통시장에서 화재안전 교육과 더불어 실제훈련을 실시한다.이날 교육은 겨울철 대형 화재가 빈번이 발생함에 따라 관내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것이다.주요 교육 및 훈련 내용은 화재 등 재난발생시 초동대처요령, 전기ㆍ유류ㆍ가스화재시 상황별 대처방법, 대피방법, 소화기 사용법을 교육하였고, 전통시장 내에 소방차를 진입시켜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방관들이 직접 소화기를 사용하여 화재 진화 체험을 하는 기회도 가졌다.지난 9월경에는 말하는 소화기 390여개를 구입하여 전통시장 상인에게 공급 했다. ‘말하는 소화기’는 말 그대로 음성으로 사용자가 쉽게 쓸 수 있도록 한 소화기로서 일반 가정에 보급된 분말소화기에 작은 음성 안내 장치를 부착한 것이다. 그리고 화재에 취약한 황금시장에는 사업비 65백만원을 투입하여 자동화재탐지기, 유도등, 자동화재속보기, 비상방송설비를 설치함으로써 화재발생시 신속한 출동으로 화재 초동 진압이 가능하여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하게 됐다.앞으로도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하여 김천시는 “김천소방서와 상인회가 상호 협력하여 전통시장 화재 예방에 총력을 기울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김천=나채복 기자 xg012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