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는 지난 12일 11시, 본회의장에서 제218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했다.지난 11월 27일 개회식 후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으로 김상조 의원, 부위원장으로 최경동 의원을 선출했다. 또 11월 28일부터 12월 11일까지 14일간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에 들어가 조례안 및 예산안 등에 대해서 심사해 이달 12일, 제2차 본회의에서 2018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조례안 등을 처리했다. 김상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2018년도 구미시에서 요구한 당초예산안은 올해보다 200억이 감액된 1조 1,000억원으로, 이 중 세입예산은 원안대로 의결했고, 세출예산은 시기성 등 불요불급한 구미국제음악회, 제9회 구미새마을 전국MTB챌린저대회, 제8회 예스구미 전국스포츠클라이밍대회,표창패 관련 예산 등 일반회계에서 16억2,267만5천원, 특별회계에서 75만원을 삭감하는 등 총 55건, 16억2,342만5천원을 삭감해 예비비에 조성 편성했다고 보고했다. 특히, 장원방 조성사업과 관련한 도시관리계획결정(변경) 및 도시계획시설결정 용역은 장원방 사업과 함께 구미문화원 건립 등과 연계해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조건부 승인했다.이어 각 상임위에서 심사한 구미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0건의 안건에 대해 해당 상임위원회가 심사 보고한대로 가결됐다.이번 제2차 정례회에서는 인문학 교육 및 진흥에 필요한 정책을 개발.추진하기 위한 구미시 인문학 진흥 조례안(박교상 의원 대표발의), 대구․경북권 내 최초로 근로기준법 및 청소년 기본법에 따라 청소년 노동인권 증진을 위한 구미시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 조례안(김정곤 의원 대표발의), 구미시를 정보화 역기능 청정지역으로 조성하기 위한 구미시 청소년 정보화 역기능 청정지역 조성 조례안(박세진 의원 대표발의), 전기자동차의 보급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구미시 전기자동차 이용 활성화를 위한 지원 조례안(박교상 의원 대표발의), 기능이 유사한 위원회를 통폐합하고 보조금 지원에 대한 내용을 삭제해 예산 낭비를 방지하기 위한 구미시 환경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정곤 의원 대표발의) 5건의 의원발의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