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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脫원전정책 지역대책 없나’

김봉기·이창재 기자 입력 2017.12.12 18:51 수정 2017.12.12 18:51

국회대한민국살리기포럼 대표인 이철우 의원과 경북도가 함께 ‘정부 탈원전 정책에 따른 지역경제 피해 대책마련 토론회’를 개최한다.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13일 오후2시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는,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기존에 건설예정이었던 울진 신한울 3·4호기와 영덕 천지 1·2호기, 또 조기 폐쇄될 예정에 놓인 경주의 월성 1호기 등의 주변지역 주민들의 경제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보여, 정부의 원전 건설 정상화를 요구하고 원전건설 계획 취소 등에 따른 주민피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다.이날 토론회는 대구경북연구원 정군우 연구위원이 ‘정부의 탈원전 정책 영향과 경상북도의 대응방안’을 주제로 발제를 할 예정이며, 좌장은 목진휴 국민대 명예교수, 토론자는 정종영 산업부 원전산업정책과장, 김승열 경상북도 원자력산업정책과장, 장문희 한국핵물질관리학회장, 권혁수 에너지산업진흥원장, 심상협 KAIST위촉연구원, 이정훈 동아일보 기획위원, 유정무 한국전력기술 원전해체사업실장 등이 참석한다. 또 실질적인 지역주민의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이희국·도경자 울진 탈원전 정부정책반대 범대책위원회 공동대표, 손석호 영덕 생존권대책위원장, 신수철 경주 월성원전 주변지역발전협의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이철우 의원은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없이 일방적으로 시행되면서, 원전 건설 결정에 최종적으로 힘을 모은 주민들의 의사는 전혀 반영되지 못했다.”면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라 피해를 받게 되는 울진, 영덕, 경주 등 지역 주민들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듣고, 발제자와 토론자로 참여해 준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해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이철우 의원을 비롯한 원전이 있는 지역의 지역구 국회의원 및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김봉기·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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