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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오늘 4경기연속골 도전

뉴스1 기자 입력 2017.12.12 18:12 수정 2017.12.12 18:12

EPL 17라운드 브라이튼 상대 출격EPL 17라운드 브라이튼 상대 출격

최근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는 등 물 오른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25·토트넘)이 승격 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하 브라이튼)을 상대로 4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14일 오전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과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를 펼친다. 지난 11월 A매치 주간이 끝난 뒤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에 그쳤던 토트넘은 지난 10일 스토크 시티를 5-1로 완파, 반전에 성공했다. 이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은 스토크를 상대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 전반 21분 폭발적인 돌파에 이은 크로스로 상대의 자책골을 이끌어 냈다. 예열을 마친 손흥민은 후반 8분에는 델레 알리의 패스를 받아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 골로 손흥민은 3경기 연속골 행진과 함께 올 시즌 7호골(리그 4호골)을 신고했다.4-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29분에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 정확한 패스를 보내 팀의 다섯 번째 골을 만들었다. 손흥민의 올 시즌 리그 첫 도움이었다. 경기 후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손흥민을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공영방송 BBC와 글로벌 스포츠 매체 EPSN은 라운드 베스트 11에 손흥민의 이름을 올렸다. 제대로 물이 오른 손흥민은 이제 브라이튼의 골문을 노린다. 토트넘은 개관적 전력에서 브라이튼에 앞선다. 토트넘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잉글랜드), 크리스티안 에릭센(덴마크), 얀 베르통언(벨기에) 등 각국 국가대표들이 즐비하다. 그만큼 개인 기량이 빼어나다. 토트넘이 스토크전과 같은 화력이 다시 한 번 나오다면 승리를 거두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전망이다. 토트넘의 승리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손흥민의 4경기 연속골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몰아치기에 강한 손흥민은 최근 3경기 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물이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국 현지 언론에서는 손흥민에 대해 "과소평가 받고 있는 선수"라면서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브라이튼이 최근 5경기에서 2무 3패로 부진하다는 점도 손흥민의 득점을 기대해도 되는 이유다. 브라이튼은 최근 리버풀에 1-5, 허더스필드에 0-2로 연패를 당할 정도로 불안한 뒷문을 노출하고 있다. 만약 손흥민이 브라이튼을 상대로 골을 넣는다면 올 시즌 8번째 골이 된다. 이는 21골을 넣었던 지난 시즌보다 빠른 페이스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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