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육심교)는 시의전서 전통음식 명품화 사업 결과보고 및 전시회를 지난 8일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이번「시의전서 전통음식 명품화사업 결과보고 및 전시회」는 대구한의대학교산학협력단, 한국식품연구원, 백석문화대학교, 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함께해「시의전서 전통음식 고증 및 메뉴복원 용역」사업의 결과에 대한 보고와 연구를 통해 현대적으로 재해석, 복원된 메뉴를 전시 및 시식‧평가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전시는 시의전서 조리서에 기반한 9첩반상, 상주부빔밥, 전골상, 죽상, 면상, 후식상 등 상차림 21종과 단품요리 8종, 백세도시락 등 시의전서도시락 2종이 전시되어 조선후기 백과사전식 조리서인 시의전서의 다양하고 상품화 가능성이 큰 음식들이 전시되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진자죽, 송이국, 봉총찜, 전복숙, 메밀묵두루치기, 감말랭이약식, 건시단자, 곶감다식, 장미화채 등 복원된 30여종의 음식을 맛보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져 전통음식에 대한 편견을 없앴고 현대인들의 입맛에도 다가갈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는 방대한 양의 조리법이 담겨져 있는 전통 조리서인 시의전서의 가치를 알리고 우리 시의 소중한 문화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시의전서의 전통음식이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음식으로 재창조 되어 산업화 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신희철 기자 sism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