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체육회는 지난 7일 구미웨딩 4층 대연회장에서 남유진 시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등 체육인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해를 되돌아보고 새해 힘찬 도약을 다짐하는 ‘2017 체육인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가졌다.이번 체육인의 밤 행사는 올 한해 시 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한 체육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각종 대회의 수상자와 공로자를 포상, 체육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고, 내년 상주에서 열릴 제56회 도민체전의 2연패 달성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이날 행사는 주요성과 영상물 상영에 이어 개회선언, 체육유공자 시상, 체육회장 인사말, 내빈 축사, 체육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만찬순으로 진행됐다.먼저 체육유공자 시상식에서는 퇴임임원 8명과 종목단체 41명에 대한 공로패가 수여됐으며, 전국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구미인의 자긍심을 드높인 관내 초·중·고 선수들 18명에게는 장학금이 전달됐다.남유진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한해는 제55회 도민체전 종합우승, 전국체전 유치, 에베레스트 등정 성공으로 스포츠 관련 ‘3관왕’을 달성했으며, 제27회 경북생활체육대축전, 제9회 아시아청소년우슈대회, 추석장사씨름대회 등 각종 국내외 대회를 개최하면서 구미시가 스포츠중심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된 한해였으며, 내년에도 구미체육이 한발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전했다.한편, 체육인의 밤 행사는 지역 체육진흥에 헌신한 체육인의 노고를 위로하고 사기진작을 도모하기 위해 시체육회 주관으로 매년 12월 개최하고 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