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역도 서희엽(25·수원시청)이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서희엽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5㎏급 용상에서 222㎏을 들어올려 금메달을 차지했다.서희엽은 2위 아르투스 플레스니엑스(라트비아)와 같은 222㎏을 들었다. 계체량에서도 104.78㎏으로 같았지만 2차 시기에서 성공시킨 서희엽이 3차시기에서 성공한 플레스니엑스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알리 하셰미(이란)는 221㎏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서희엽은 올림픽, 세계선수권 등 '메이저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서희엽은 앞서 열린 인상 경기에서는 172㎏에 그쳐 전체 26명 중 14위에 그쳤다. 이에 따라 합계에서도 394㎏으로 4위에 머물러 추가 메달을 수확하지는 못했다.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