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역 곳곳에서 따뜻한 나눔문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는 재능기부단체 ‘어름사니’와 ‘평생학습 동아리’의 화합한마당 행사를 지난 5일 호국평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는 8개 팀의 작품 전시를 비롯한 10개 팀의 공연 및 사례발표로 이뤄졌으며, 행사에 참여한 300여명의 회원들은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고 활동상황을 공유하는 소통과 화합의 시간이 되었다. 꾸준한 나눔정책을 펼치고 있는 칠곡군은 에티오피아 칠곡평화마을 조성과 착한가게 도내 1위, 취약계층에게 희망의 보금자리를 선사하는 희망드림 6호점 완공 등으로 물질 나눔이 정착단계에 있다.최근에는 205명의 재능기부단체 어름사니와 34개의 평생학습 동아리 활동 등으로 재능 나눔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다른 지자체의 부러움과 함께 대외적 수상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에티오피아 칠곡평화마을 조성’ 정책으로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군은, 금년에는 ‘숨은 재주꾼 어름사니 재능나눔 프로젝트’ 정책이 최고의 정책으로 2년 연속 수상의 결실을 맺은 것이다.이러한, 재능나눔 성과의 바탕에는 전국 지자체 최초 학점은행제 대학 ‘칠곡평생학습대학’ 운영과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25개의 인문학 마을 그리고 2만 4천여명이 참여하는 자원봉사자의 활동이 든든한 역할을 하고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최근 경상북도 평생교육진흥원의 연구결과에서 우리군이 경북도에서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군으로 나타났으며, 여기에는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나눔의 실천이 큰 역할을 하였다”며 “앞으로 이웃사랑, 나눔ㆍ배려 문화의 확산을 통해 군민의 행복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칠곡=우태주기자 woopo20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