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공회의소는 지난달 30일 오전 7시40분, 2층 대강당에서 류한규 회장, 남유진 시장, 김한섭 구미경찰서장, 황창하 한국수자원공사 구미단지건설단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도·시의원,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 등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4회 무역의 날 시상식 및 11월 목요조찬회를 개최했다.이날 조찬회는 제54회 무역의 날 유공자 시상, 지역경제동향 보고, 건의 및 답변, 한국수자원공사 구미단지건설단의 구미국가5단지 투자 설명, 기타사항,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류한규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우리나라 무역규모는 2014년 이후 3년 만에 1조달러 회복이 무난할 것으로 보여 지지만 내년에는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과 근로시간 단축 등 기업환경이 녹록치 않아 노사가 더욱 합심할 때”라고 강조하며, “다행히 지역적으로는 도레이사의 대규모 투자와 탄소섬유, 이차전지, 전자의료기기, 태양광, 국방산업 등이 구미 신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여 어렵지만 밝은 미래가 점쳐 진다”고 밝혔다.이날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구미시 공단동 184(舊금성사) 기반시설 확충 및 사도(私道) 매입, 북구미IC 조속 착공, 형곡↔인동 구간 시내버스 노선 확충, 구미1공단로 4길(광평천 옆길) 환경 개선 건의 등 지역현안 및 기업애로사항 4건이 건의됐으며, 현장의 즉석건의가 이어졌다. 이어 한국수자원공사 구미단지건설단에서 구미국가5단지 투자설명이 있었으며, 구미5단지의 장점을 조목조목 들어가며 기업인들의 투자를 당부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