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열리는 전국 규모의 축구대회인 ‘2016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개회식이 11일 오후 6시 현대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렸다.개회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박승직 시 의장, 도․시의원, 노흥섭 한국유소년축구연맹회장 직무대행, 최순호 대한축구협회부회장, 구종모 경주교육장, 윤영선 경주시축구협회장을 비롯해 대회관계자, 선수, 지도자 등 5백여 명이 참가해 대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번 대회는 최초로 전국 축구클럽 참여 등 전국 159개교 60클럽 557개팀 8천여 명(선수, 지도자 등)이 참가해 시민운동장을 비롯한 23개 구장에서 주․야간 1,151경기가 펼쳐지며, 의료진 5백여명, 구급차 170여대, 자원봉사 1천여 명, 책임공무원 2백여 명 등이 폭염 속에 대회 안전과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주․야로 투입될 예정이다. 대회기간 중 연인원 40만여 명이 경주를 방문하고, 방문객들의 소비로 인한 경제유발효과가 400여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경주 홍보효과를 포함한다면 훨씬 많은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올해는 유소년클럽 팀이 처음 참가하여 대회규모가 대폭 확대된 만큼 천연 및 인조잔디 구장 확보, 각종 편의시설 확충, 선수단 숙식 및 교통대책 등 대회의 성공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하였고, 특히 14회째란 명성에 걸맞게 안전 속에 완벽한 마무리로 본 대회가 미래 한국 축구 꿈나무 육성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이상만 기자 man1071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