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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주목할 만한 FA 불펜 투수

뉴스1 기자 입력 2017.11.26 17:14 수정 2017.11.26 17:14

美 언론 “20세이브 올려…빅리그 잔류 원해”美 언론 “20세이브 올려…빅리그 잔류 원해”

메이저리그 잔류를 희망하는 오승환(35)이 오프시즌 주목할 만한 불펜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미국 스포츠전문매체 '스포팅뉴스'는 25일(한국시간) '오프시즌 FA 불펜 톱10'을 뽑았는데, 오승환은 여기엔 포함되지 못했고 추가로 주목할 만한 투수로 평가 받았다.매체는 "2년 전 한국에서 건너온 오승환은 2번째 시즌에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 투수가 됐다"면서 "24차례 세이브 기회에서 20개의 세이브를 올렸다"고 설명했다.2016시즌 세인트루이스와 1+1 계약을 맺은 그는 빅리그 입성 첫 해 평균자책점 1.92, 6승3패 19세이브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올해는 마무리로 시작해 시즌 막판 부상과 부진으로 중간 계투진으로 밀렸다. 하지만 1승6패 20세이브, 평균자책점 4.10의 나쁘지 않은 성과를 올렸다. 오승환은 2년 동안 세인트루이스에서 7승9패 21홀드 39세이브,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세인트루이스와의 2년 계약이 끝난 오승환은 여전히 빅리그 잔류를 원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11일 귀국 인터뷰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매체가 꼽은 불펜 투수 전체 1위로는 웨이드 데이비스가 꼽혔다. 이어 그렉 홀랜드, 브랜든 킨츨러, 브랜든 모로우, 스티브 시섹, 토니 왓슨, 팻 네섹, 애디슨 리드, 제이크 맥기, 맷 앨버스가 2~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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