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소천면 소재 봉화학생야영장(구 소천초 황평분교)이 오토캠핑장 20면과 취사장 및 샤워장, 운동시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도시민들에게 자연을 통한 휴식을 제공할 가족자연체험시설로 탈바꿈할 예정이다.본 시설의 리모델링비 4억6천만원은 전액 서울시에서 부담하고, 이와는 별도로 매년 1억8천만원의 예산으로 시설관리자로 채용하는 소천면 주민 2명의 인건비 및 운영비 일체를 지원하게 된다.2014년까지 사용된 후 폐쇄되어 있던 황평분교는 서울시의 도농협력 정책으로 시행 중인 『지방폐교활용 가족자연체험시설 조성사업』에 전국 총 8개소가 신청한 가운데 봉화군이 최종 대상지로 선정되어 현재 시설물 리모델링 및 캠핑장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내년 2월에 개장할 봉화캠핑장은 소나무 가득한 숲속에 위치하였고 앞쪽으로는 황평천이 흐르는 등 자연경관이 수려하며 교통 접근성이 좋을 뿐 아니라 전국 누구나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박노욱 군수는 “캠핑장 개장 시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게 됨으로써 청정 봉화를 도시민에게 널리 알리게 됨은 물론 앞으로 연간 1만여명 이상의 도시민들이 봉화를 찾게 되어 봉화에서 휴식과 자연체험의 기회를 얻고, 지역민들은 주변 관광지 연계 방문과 농·특산물 구입으로 소득창출 등의 효과를 얻는 등 도시와 농촌지역 상생 사업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서울시와 협의하여 캠핑장 규모를 더 크게 확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봉화=김규화 기자 kuhwa020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