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문화교류를 통한 아시아 공동번영’이라는 주제로 지난 11일부터 12월 3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개최되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에서 ‘봉화군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봉화군은 지난 11월 8일부터 12월 5일까지 직원 2명씩 3개조로 편성, 교대로 출국해 베트남 현지 도우미 2명과 함께 봉화군 농·특산물 및 관광자원 홍보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개막식이 개최된 지난 11일에는 박노욱 봉화군수와 직원 20여명이 봉화군 홍보관이 설치된 베트남 호찌민시 9.23공원(문화의 거리-바자르)을 찾아 현지인들에게 봉화군 홍보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봉화군 홍보관 부스는 ‘국립백두대간 수목원’을 비롯해 ‘봉화 산타마을과 백두대간 협곡열차’, ‘청암정’, ‘은어축제’, ‘봉화송이’ 등을 배경으로 꾸며져 있으며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홍보영상도 상영하고 있다. 또한 홍보관에서는 방문객에게 볼거리 제공뿐만 아니라 직접 체험하고 시음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되어 있으며, 특히 봉화목재문화체험장에서 실시하는 목각제품 만들기 체험과 봉화의 산머루 와인과사과즙시음 행사는 현지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한편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은 예상 관람객 수가 300만명으로 공식행사, 공연, 전시, 영상, 체험, 이벤트, 심포지엄 등 다양한 볼거리가 존재하며 특히, 홍보관이 설치된 호찌민시 9.23공원은 배낭여행자거리와 가까워 다른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방문하고 있다. 박노욱 군수는 “호찌민-경주엑스포를 통해 우리 군의 농·특산물과 관광자원을 동남아에 적극 홍보해 동남아인들이 우리 군을 많이 찾고 관광한류 붐을 일으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봉화=원준석 기자 racingwon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