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K리그 클래식 최종 라운드 최우수선수의 영예는 수원삼성의 외국인 공격수 산토스에게 돌아갔다. 산토스는 지난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교체투입 이후 두 골을 기록하며 팀의 3-2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산토스는 후반 27분 교체 투입돼 5분 사이에 두 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산토스는 역전골을 터트린 이후 눈물을 쏟으며 역전의 기쁨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수원은 산토스의 멀티골에 힘입어 리그 3위를 확정, 내년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