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스포츠

“강민호 영입, 구단에 감사”

뉴스1 기자 입력 2017.11.21 17:27 수정 2017.11.21 17:27

김한수 감독, ‘FA선물’ 재도약 발판김한수 감독, ‘FA선물’ 재도약 발판

김한수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FA 선물을 받았다.삼성은 21일 '국가대표 포수' 강민호와 4년 총액 80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공수겸장 포수 강민호의 영입은 삼성의 재도약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올 시즌 삼성 지휘봉을 잡은 김한수 감독은 부임과 함께 전력 누수를 경험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내부 FA 차우찬과 최형우가 한꺼번에 팀을 떠난 것. 대신 외부 FA 우규민과 이원석을 영입했지만 두 선수의 활약은 미미했다.2년 연속 9위에 그친 삼성은 내년 시즌 명가 재건을 꿈꾸고 있다. 부임 2년차를 맞는 김한수 감독 역시 내년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런 김한수 감독에게는 구단의 강민호 영입이 선물과도 같다.강민호 영입 후 김한수 감독은 "좋은 자원을 영입하게 돼 만족스럽고 구단에 감사한 마음"이라며 "강민호에게 젊은 투수들이 앞으로 큰 도움을 받을 것이라 생각한다. 강민호도 새로운 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강민호를 품에 안은 삼성은 단숨에 전력을 끌어올렸다. 올 시즌 강민호는 타율 0.285 22홈런 68타점으로 활약했다. 또한 2015년 35홈런, 2016년 20홈런 등 3년 연속 20홈런을 터뜨리고 있다.공력력도 갖춘 선수지만 강민호의 진가는 수비에 있다. 노련한 투수 리드와 블로킹, 도루 저지 등 포수로서 갖춰야 할 능력을 모두 갖고 있다는 평가다.안방이 안정되면 투수력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다. 허약한 마운드로 고민이 깊었던 김한수 감독의 얼굴에 미소가 번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뉴스1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