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와 타자를 겸하는 '천재' 오타니 쇼헤이(23·니혼햄)가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을지 여부가 늦어도 22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까지 결정될 전망이다.메이저리그 홈페이지인 엠엘비닷컴(MLB.com)은 21일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가 미국-일본 사이의 선수 양도 관련 규정인 포스팅 시스템 개정의 마감시간을 현지 동부시간으로 21일 오후 8시(한국시간 22일 오전 10시)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한국시간으로 21일 오전 10시였던 데드라인이 24시간 연장됐다.오타니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아직 FA 자격을 얻지 못했기 때문에 포스팅을 통해서만 빅리그 진출이 가능하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의 기존 포스팅 제도는 지난달 10월 31일 만료됐다. 이후 양 측은 이를 1년 더 연장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그러나 새로운 메이저리그 노사합의에 따르면 포스팅 규정의 변경은 메이저리그 선수노조의 동의를 얻을 시에만 효력이 발생하게 된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