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는 지난 11일부터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리고 있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에 참가해 ‘2017년 한국-베트남 청년창업페스티벌’을 성황리에 운영했다.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과 연계해 경북도와 경북도 경제진흥원이 주최하고 동양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한 2017년 한국-베트남 청년창업페스티벌은, 지난 12일 Start-up Demoday를 시작으로 17일까지 경상북도 한류 우수상품전에 참가, 호찌민기술대(HUTECH)와 청년창업지원사업 추진, 학술·교육 분야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Start-up Demoday 행사에서 동양대 6팀과 호찌민기술대(HUTECH) 7팀, RMIT 3팀 등 양국가의 우수 창업팀 16팀의 대학생 70여명이 참가해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시제품을 전시하는 등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 중 호찌민기술대 Micro Push팀(아이디어명) 등 베트남 3개 우수 팀에게는 한국의 창업환경 및 시장조사를 위해, 오는 12월11일부터 4박 5일간 경북(영주, 안동 등)을 방문하는 기회를 부여해 이번 세계문화엑스포의 문화 교류 의미도 더했다.경북도 한류 우수상품전 행사에서는 동양대 글로벌 창업 프론디어 6개 팀과 ‘2017년 한국-베트남 청년창업페스티벌 Demoday’ 입상 팀의 시제품을 전시해 아이디어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했으며, 주얼리 제작과 향초 만들기, 3D프린팅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이번 창업 페스티벌에는 변리사와 세계한인무역협회 관계자, 사이공이노베이션허브 창업멘토와 르흐붓비즈니스인큐베이터 등 양국가의 창업 전문가가 지식재산권 확보 및 비즈니스 모델 수립을 위한 멘토링프로그램도 운영해, 청년 창업가를 꿈꾸는 한국과 베트남 대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줬다.또한 한류우수상품전에 참가한 현지 진출기업과 도내 중소기업, 청년창업기업, 경북북부지역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등 총 164개 업체의 제품을 분석해보는, 현장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해 글로벌 창업역량을 강화했다.남정환 동양대 산학협력단장은 “문화교류를 통한 아시아 공동번영을 위해 열린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은 학생들에게 글로벌 창업의지를 심어줄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였다.”며, “동양대가 확보한 동남아시아 창업 거점지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갖춘 한국과 베트남의 청년창업가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글로벌 창업문화 교류와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영주=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