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김장양념인 영양고추와 배추를 이용한 ‘2017 빛깔찬 영양김장축제’가 주부들의 김장고민 해결과 주민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영양김장축제는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군민실내체육관에서 열려 읍면의 날 행사인 일월면을 시작으로 수비면까지 6개 읍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었다. 특히‘김치담그기 체험행사’는 1인당 성인 1만원, 청소년 7천원의 저렴한 체험비로 체험자들이 김치를 직접 담그며 맛볼 수 있어서 어린이부터 장년층,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인기가 아주 많았다.축제기간동안 지역민들이 참여하는 색소폰연주, 음악디미방 공연, 합창단, 풍물패 공연, 건강새마을 댄스팀 공연이 열렸다.또 매일 다양한 경품이 걸린 김장축제 OX퀴즈대회가 진행되어 축제의 재미와 참여도를 높였다. 영양 고춧가루와 고랭지 배추 등으로 만든 김치와 절임배추는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여 현장 판매와 전화주문이 쇄도했다.축제의 마지막 날에는 봉사단체 회원과 축제 참여자들이 함께 지역의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나눔행사를 가지기도 했다. 축제기간동안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 3만여명으로 추산돼, 김장담그기 체험행사에 2,000여명이 참여했다.김치판매와 지역특산물 판매를 포함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약 1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영양군 축제관계자는“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김치, 절임배추 등을 구입할 수 있어 주부들에게서 구입 문의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며 “내년에는 김장체험행사 위주로 축제를 운영함으로써 더 많은 관광객들이 김장고민 해결을 위해 영양군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