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70% 초·중반을 기록, 북한의 6차 핵실험 직전인 8월 5주차 지지율(73.1%)에 근접한 것으로 16일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12명을 대상으로 실시, 이날 발표한 2017년 11월3주차 주중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2%포인트 오른 72.3%로 조사됐다.'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5%포인트 떨어진 23.6%였으며 '모름·무응답'은 1.7%포인트 하락한 4.1%였다.문 대통령의 지지율의 상승세는 한중관계 정상화를 위한 리커창 중국 총리와의 회담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순방외교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문 대통령 지지율은 수도권과 호남, 20대와 60대 이상, 무당층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보수층과 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게층에서 상승했다.정당 지지도의 경우 민주당은 지난주 조사 대비 2.6%포인트 오른 50.8%였으며, 자유한국당은 0.2%포인트 하락한 18.4%였다.민주당은 문 대통령 순방외교 효과로 다시 50%대를 회복했으며 한국당은 지난주까지의 상승세가 꺾였다.유승민 의원을 새 대표로 선출한 바른정당은 0.4%포인트 오른 5.9%였으며, 국민의당은 0.3%포인트 떨어진 5.0%, 정의당은 0.9% 하락해 4.9%로 나타났다.이번 주중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통계보정은 2017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응답률은 6.1%였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