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포항시장배 딩기요트대회가 지난 주말 11일과 12일 영일대 해수욕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끝났다.포항시체육회가 해양스포츠 메카 포항홍보와 해양레포츠 저변확대사업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대회에는 포항해양스포츠아카데미, 해양레포츠 집중육성 교육생 및 대학요트연합회 등 총 150여명의 선수 및 관계자들이 참가했다.올해 8월 개최한 ‘2017 전국대학동아리 요트대회’에 참가한 이낙규 대학요트연합회장을 비롯한 대다수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출전해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천혜의 포항바다에서 아낌없이 발휘했다.경기 결과는 ▲옵티미스트 종목 1위 김민슬(해맞이초) 2위 김예현(포항제철초) 3위 박준성(해맞이초) ▲LDC2000 종목 ▹중고부 1위 이유리/강윤정(영일고), 2위 심윤보/문정현(제철고) 3위 장우석/김도훈(영일고) ▹대학부 1위 구송은/이낙규(경희대) 2위 두해진/배순종(경상대/경희대) 3위 차제욱/김은집(한국해양대) ▹오픈부 1위Adam Tacey/Mark Chi(부산외국인세일링클럽), 2위 최정민/김병기(포항남부소방서), 3위 조지훈/이일화(경희대OB/경희대)가 차지했다.포항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단일 동호인 딩기요트 대회로서 100여명이 참가하는 경우는 드물며, 더욱이 자체 배출 교육생으로 대회가 개최되는 경우는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도시로는 유일무이하다”며 “포항시는 앞으로 해양스포츠 저변 학대를 위한 아카데미 교육 등 해양레포츠산업 육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대회 폐막식에는 2017년 포항시 해양아카데미에서 교육을 받은 200명 중 일정 교육과정을 이수한 62명과 올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흥해남산초, 영일중, 영일고, 포항제철고, 포항해양과학고 등 5개 학교 140명중 103명에게 수료증 수여식도 함께 열려 신규 교육생과 요트 동호인 등 숙련자간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포항=배동현 기자 phbh33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