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대표팀이 '최종 관문'을 남겨뒀다. 국내에서 열리는 시즌 4번째 올림픽에서 평창 티켓 '싹쓸이'를 노린다.대표팀은 16일부터 나흘간 서울 양천구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리는 2017-18시즌 국제빙상연맹(ISU) 4차 월드컵 대회에 나선다.이번 대회를 끝으로 평창 올림픽 엔트리가 최종 결정된다. 홈팀인 한국을 비롯해 각국의 최정예 선수들이 총출동해 평창 티켓 확보에 나설 전망이다.올림픽 쇼트트랙에서 개인전인 500m와 1000m는 32명, 1500m에는 36명이 출전하는데, 국가별로는 종목별 최대 3명이 나설 수 있다.한국은 전종목 출전권 획득이 유력하다. 3차대회까지 전체 24개의 금메달 중 절반인 12개를 획득했고, 은7, 동7개를 포함해 총 2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전통적으로 강한 1500m는 1~3차에서 남녀 모두 금메달을 싹쓸이했다.500m와 1000m도 남녀 모두 출전권 순위 내에 3명 이상이 포함돼 있다. 이변이 없는 한 전종목 출전권을 모두 가져갈 수 있을 전망이다.다만 쇼트트랙 출전권은 선수 개인이 아닌 국가에 돌아가기에 월드컵에서 활약을 한 선수가 있다고 하더라도 올림픽 개인전에 출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남자부의 경우 세계선수권 1위를 차지했던 서이라(화성시청)와 대표선발전 1, 2위인 임효준(한국체대), 황대헌(부흥고)이 개인전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만일 개인전 출전권을 3장 확보하지 못할 경우 서이라, 임효준, 황대헌의 순으로 개인전에 나선다.여자부는 세계선수권 3위였던 심석희(한국체대)와 선발전 1, 2위 최민정(성남시청), 김아랑(한국체대)이 개인전에 나선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