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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연속 600만 관중 동원 ‘눈앞’

뉴시스 기자 입력 2016.08.10 21:00 수정 2016.08.10 21:00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가 600만 관중 돌파에 5만6866명을 남겨두고 있다.KBO 정규시즌 600만 관중은 2011년 첫 돌파 이후 통산 6번째이자, 6년 연속 기록이다.전체 일정의 69.3%인 499경기를 소화한 현재 누적 관중은 594만3134명으로 경기당 평균 1만1910명이 야구장을 찾았다. 10일 504경기 만에 600만 관중을 달성할 경우 2012년 419경기와 2011년 466경기에 이은 역대 3번째 최소 경기수 기록이다. 올 시즌 KBO 리그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도 두산과 NC의 선두경쟁과 중위권 순위싸움이 안갯속으로 빠져들면서 매 경기 치열한 승부가 펼쳐져 전년대비 전체 평균관중이 15% 증가했다. 승부조작 등 여러 악재 속에서도 관중들은 여전히 야구장을 찾았다.또한, 100만 단위로 관중이 달성되는데 소요되는 경기수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 300만에서 400만까지 소요된 경기수는 89경기였고, 400만에서 500만까지는 91경기였다. 10일 600만 관중을 넘어설 경우 지난 7월21일 425경기 만에 500만명을 돌파한 이후 79경기 만이다.평균 관중 수치로 봐도 300만에서 400만까지는 1만1595명, 400만에서 500만까지의 기간 동안은 1만994명으로 줄어들었지만, 500만 이후 9일 현재까지 평균 관중은 1만2202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야구장을 가장 많이 찾는 5~6월 평균 관중과 유사한 수치다.팀 별 관중 수를 살펴보면, 두산이 홈 관중 수 86만6862명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잠실 라이벌 LG는 78만1265명으로 두산의 뒤를 쫓고 있다.특히 신축구장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삼성과 넥센은 전년대비 각각 84%와 49%의 관중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경남 라이벌 롯데와 NC도 전년대비 각각 23%와 18%씩 상승했다. 이 밖에 두산(6%), LG,KIA(5%), 한화(3%), kt(2%)도 소폭 늘었다.가을야구의 초대권을 차지하기 위한 10개 구단의 치열한 경쟁이 한 여름 야구장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사상 첫 800만 관중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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