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11일부터 12월 3일까지 23일간 개최되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간 동안 경북화장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동남아시장의 해외수출 교두보를 확보에 나섰다.이에 따라 도는 지난 11일 오전 11시(현지시각) 호찌민시 923공원내 엑스포 경제바자르에‘경북화장품 클루앤코(CLEWNCO) 수출상담관’을 개장했다.이번 수출상담관 운영을 위해 경북도 4명, 경산시 9명, 대구한의대 15명, 경북화장품기업협의회 기업대표 27명 등 총 55명의 대규모 인력이 경북화장품의 첫 해외수출시장 개척에 참여했다.수출상담관은 전시홍보 부스, 뷰티체험 부스, 바이어 상담부스 등 총 5개 부스를 운영하여 엑스포 개막 첫날부터 베트남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이어져 경북화장품 클루앤코(CLEWNCO)의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개막 첫날 1,000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아와 13일 현재까지 3일간 5,000명이 넘는 베트남인들의 발길이 이어져 전시된 경북에 소재한 21개 화장품 회사의 120개 제품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제품 제조회사의 설명에 귀를 기울였다.또 바이어상담 부스에서는 3일 동안 베트남의 뷰티관련 15개사의 기업 대표들이 찾아와 경북화장품의 우수성과 기능성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고 수출상담을 진행하였으며 대구한의대학교에 입주한 허니스트(대표 곽기성)의 헤어제품 3종(샴프, 컨디셔너, 세럼)의 품목을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13일 오후 5시 베트남 하노이에 소재한 아 센 코비(A-SEN KOVL) 대표자 브 티 호아(VU THI HOA)와 40만$(4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특히 수출상담관 중에서 피부마사지 전문업체 더나은(대표 김윤희)에서 운영하는 뷰티체험 부스에는 연일 500명이 넘는 베트남 여성들이 메이크업, 네일아트, 피부마사지를 체험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경북도와 경산시, 대구한의대학교 관계자들은 클루앤코의 인기에 힘입어 35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 기쁜 마음으로 베트남의 여성들에게 경북화장품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송경창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베트남에서 경북의 화장품 클루앤코의 인기를 실감하면서 앞으로 동남아시장의 거점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며 “이를 계기로 방콕, 인도네시아 등으로 거점망을 넓혀 경북화장품 클루앤코가 아시아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희망찬 포부를 밝혔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