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여자축구 메카 도시로의 발돋움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2020년 제101회 전국체육대회 주개최지로 선정된 구미시는 연중 20여개 종목의 전국대회를 개최하는 등 명품 스포츠 도시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명품 스포츠 도시의 일환으로 최우선적으로 여자축구의 활성화와 여자축구 메카 도시로의 위상을 다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여자축구는 현재 전국적으로 초․중․고․대학 및 실업팀을 합쳐 69개팀 1,500여명 수준으로 남자축구나 타 종목에 비해서는 아직 선수층이 미약한 실정이다.하지만. 구미시는 이러한 현황을 기회로 활용, 여자축구의 활성화와 꿈나무 육성을 통해 여자축구의 중심도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이를 위해 지난 2016년 2월 구미시는 (주)케이토토(대표 손준철)과 연고지 협약을 체결하고 ‘구미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을 출범시켰다.구미시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으로 2016년 시즌부터 구미를 새로운 연고지로 활동 중인 구미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은 연중 28라운드의 홈과 원정경기를 통해 전국에 구미시의 홍보대사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특히 구미스포츠토토는 연고지 이전 후 팀 창단 이후 최고의 성적인 2016 WK리그 3위에 올랐고, 올 8월에는 경남 사천에서 열린 제16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일반부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을 6위로 마친 구미스포츠토토는 내년도 우승을 목표로 우수선수 영입 등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구미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의 구미지역에 대한 관심과 기여도 눈여겨 볼 만하다. 구단은 연고지 이전 이후 코칭스태프와 선수 전원이 구미에 숙소를 마련하고 홈구장인 구미시민운동장에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매년 지역 축구발전을 위한 지원은 물론 지역의 유소녀 여자축구팀, 중고여자축구팀과 주부추구팀의 창단과 지원을 통한 여자축구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어 구미시와 스포츠토토구단의 상생발전하는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한편 구미시는 여자축구를 통해 명품 체육도시로서의 브랜드 이미지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내년도 여자축구 메카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