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학생해양수련원이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10일까지 3주에 걸쳐 청소년 진로 해양체험캠프를 운영했다.이에 도내 8개 중고등학교 349명의 학생들은 해양 래프팅, 해변 자전거 트래킹 등과 같은 체험뿐만 아니라 해양 관련 진로 특강도 동시에 경험했다. 특히 이번 캠프는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하는 정규 프로그램과는 별도로 가을, 겨울 특별 프로그램으로 해양 관련 진로 특강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해양 관련 직업인 해양경찰, 수산자원 연구원, 항해사, 기관사, 선장, 해양환경보존 및 오염방제 관련 직업을 소개하고 일부 직업은 직접 참관하는 수업을 진행한다.수산자원연구소 유동재 박사는 수산자원연구소에서 하는 일에 대해서 소개하고 직접 해양수련원 맞은편에 위치한 수산자원연구소로 이동하여 치어를 키우는 모습을 직접 보여 주면서 수업을 했다.본 진로 특강을 위해서 포항해양경찰서, 울진해양경찰서, 해양환경관리공단, 포항해양과학고, 수산자원연구소와 같은 5개 유관기관들이 적극 협조했다.최명대 원장은 이번 진로 해양 체험 캠프 프로그램이 학생들과 교사들의 만족도가 높아서 앞으로도 해양수련원의 특색을 살려 다양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영덕=권태환 기자 kth50545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