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3박4일간 서울 청소년 등 75명을 초청하여 김천, 안동, 문경 일원에서 경북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서울 청소년 경북 문화교류 캠프’를 개최했다.이번 캠프는 ‘서울-경북 청소년 문화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경상북도와 서울특별시가 공동 주최했다.경북도청소년수련원이 주관로 열린 이번 행사는‘경북나들이’라는 주제에 따라 첫째 날 김천혁신도시 내 녹색미래과학관 방문을 시작으로 김천직지사를 방문하여 찬란한 불교문화를 체험했다.둘째 날은 경북도청 견학, 안동 하회마을, 유교문화 테마파크형 체험센터인 유교랜드 등을 방문하여 한국 정신문화의 뿌리인 유교문화를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으며 셋째 날에는 청정관광도시 문경에서 문경새재, 옛길박물관, 철로자전거 등 문경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경험했다.참가자들은 ‘경북의 역사와 문화’ 특강을 통해 경북의 정체성과 문화를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이번 캠프에 참가한 이한별 학생은 “먼 곳이라고만 생각했던 경북에 직접 방문하여 우수한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면서 “기회가 된다면 경북의 다른 지역도 꼭 방문하고 싶다” 고 소감을 밝혔다.이원경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앞으로도 청소년 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역 간 우호관계 증진에 노력할 것”이라며“서울 청소년들이 아름다운 자연과 볼거리, 체험거리가 풍부한 경북에서 다양한 역사와 문화 체험을 통해 경북의 가치를 새롭게 이해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한편 올해 7월에는 서울시의 초청을 받아 영천, 상주, 문경, 울릉 등 4개 시군의 중학생 73명이 ‘경북 청소년 서울 문화교류 캠프’에 참가하기도 했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