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보건소는 농번기 농촌 지역 주민 건강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시작한 ‘효사랑 야간 한방 순회 진료’ 사업이 각종 만성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는 농촌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 됐다.2014년 처음 시작된 한방 순회 진료는 올해 10개 읍·면 오지마을에서 40회에 걸쳐 1017명의 어르신의 아픈 곳을 살폈다. 야간 한방 순회 진료는 농촌현실을 감안해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 한의사, 간호사, 구강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진료반이 교통이 불편한 농촌 지역을 방문해 한방진료, 건강검사, 틀니세척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이번 사업은 보건소 진료팀과 보건지소를 연계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건강정보와 건강한 삶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주민밀착형 서비스로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강석좌 보건소장은 “농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현장중심의 보건교육과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예방에 주력해 주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섬김 행정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영주=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