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입법조사처(처장 이내영)는 9일 오전9시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제8차 의회조사기구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의회조사기구 국제세미나는 세계 각국의 의회조사기구가 모여 의정지원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주요 입법 정책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국회입법조사처가 2010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는 회의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국제세미나는 16개국 30여 명의 대표단이 모인 가운데 공통주제와 전문주제로 나눠 진행됐다. 먼저, 공통주제인 ‘의회와 국민 간의 소통 증진을 위한 역할과 과제(Enhancing the Dialogue between Parliaments and Citizens)’에서는 국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각국 의회에서 노력하고 있는 사례를 공유, 의회가 진정한 ‘민의의 전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전문주제인 ‘초국가적 의제해결을 위한 의회 간 협력방안(Addressing Transnational Challenges: Promoting Inter-parliamentary Cooperation)’에서는 한 국가의 역량만으로는 풀기 어려운 글로벌 아젠다들을 해결하기 위한 의회 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총 4개 세션(공통주제 3개, 전문주제 1개)에 걸쳐 참석한 모든 국가의 발표가 이어졌으며, 각 세션별로 발표내용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김봉기 기자kbg196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