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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후에시’ 중심가 장구소리·K-POP 공연

이창재 기자 입력 2017.11.07 19:00 수정 2017.11.0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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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지난달 29일 베트남 타이응우옌성을 출발한 ‘한국-베트남 청년공감 로드쇼 서포터즈’ 일행은 지난 1일 첫 번째 거리공연을 후에시 문화센터 광장에서 성황리에 열었다고 밝혔다.후에시 인민회의 부의장을 포함한 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공연은 한국과 베트남 청년서포터즈들이‘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홍보를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한 공연으로 ‘로드쇼’라는 취지에 맞춰 거리공연으로 기획됐다.K푸드 팀의 난타 공연으로 시작된 거리공연은 사물놀이, 택견, K팝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신명나는 난타 공연과 사물놀이, 한국 전통무예인 택견 시범은 후에시 시민 뿐 아니라 이곳을 찾은 많은 외국 관광객에게도 좋은 호응을 얻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은 공연이 끝날 때마다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서포터즈들의 열정적인 무대에 화답했다. 1시간 여에 걸쳐 진행된 거리공연의 대미는 K팝 퍼포먼스가 장식했다. 한-베 청년 서포터즈 전원이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선보인 K팝 퍼포먼스는 후에시 인민회의 부의장이 직접 앙코르 공연을 요청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한 한국-베트남 청년공감 로드쇼 서포터즈 전원은 이날 공연에 앞서 후에시청에서 마련한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후에시 인민회의 부의장은 오는 11일부터 열리는 호치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와 ‘한국-베트남 청년공감 로드쇼’서포터즈들의 안전한 여행을 당부했다. 후에시 인민회의 부의장은 간담회가 끝난 뒤 서포터즈 전원에게 후에시에서 준비한 기념품을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한편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하노이 한국문화원에서 양국 청년세대 비전과 꿈을 공유하는 청년 공감 토크쇼(Talk To U)를 열어 양국 청년들이 음식, 대학, 군대 등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김규현 실크로드 문화연구소장이 특강을 했다.호찌만=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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