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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트레버 로젠탈 ‘방출’

뉴스1 기자 입력 2017.11.07 17:08 수정 2017.11.07 17:08

세인트루이스, FA 오승환 거취도 영향?세인트루이스, FA 오승환 거취도 영향?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올해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27)을 전격 방출했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의 거취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세인트루이스는 7일(한국시간) "로젠탈을 조건 없이 방출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로젠탈은 100마일(약 160㎞)의 강속구를 던지는 마무리투수로 2014년 45세이브(2승6패)를 수확했고, 2014년에도 48세이브(2승4패)를 기록하는 등 팀의 클로저로 활약했다.하지만 지난해 제구 난조 등으로 2승4패 14세이브, 평균자책점 4.46의 성적으로 부진했다. 그 사이 팀의 불펜투수였던 오승환이 마무리를 꿰차기도 했다.로젠탈은 올해 크고 작은 부상 속에서도 3승4패, 11세이브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했지만 8월 중순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낙마했다. 8월 17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부상자 명단에 오른 로젠탈은 결국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다.2012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데뷔한 로젠탈은 빅리그 통산 11승24패 121세이브, 평균자책점 2.99의 성적을 냈다.로젠탈은 수술대에 오르며 2018시즌 출전이 불투명해졌고, 결국 세인트루이스는 그를 방출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로젠탈의 방출은 FA가 된 오승환의 재계약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최근 메이저리그인 MLB.com도 "로젠탈이 팔꿈치 수술로 내년 시즌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가정 하에 오승환과의 재계약은 나쁜 선택이 아니다"고 전망했다.지난해 6승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로 세인트루이스의 필승 계투조를 맡았던 오승환은 올해 주춤하며 1승6패 20세이브, 평균자책점 4.10의 성적을 올렸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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