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2018년 농촌축제지원 공모사업’에 영양지역 마을축제 ‘일월면 도곡숲 풋굿 축제’와 ‘청기면 토구리 골부리 축제’ 등 2개소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농촌축제지원 공모사업은 농촌의 생활·경관·전통 등을 소재로 한 전국의 마을·권역단위 축제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사전심사를 거쳐 지난달 11일 발표심사를 통해 경북에서는 11개 마을이 신청해 7개 마을축제가 최종 선정됐다. 이 중에 청기면 토구리 골부리 축제가 경북도에서 신규축제로는 유일하게 선정했다. 올해 제 5회를 맞이한 영양군 일월면 도곡리 풋굿축제는 지난 해 공모사업 신청을 통한 올해 국비지원 신규축제로 선정됐다.전국 아름다운 숲 대상을 받은 도곡리 마을숲에서 매년 8월 첫째주 토요일에 여름 농한기 중 하루를 정하여 주민들이 술과 음식을 나누던 풋굿문화를 살려 마을주민과 출향민이 함께 하는 전통과 현대가 결합한 화합축제이다.영양군 청기면 골부리축제는 마을 전통 먹거리와 마을주민이 주도하는 골부리 줍기 체험을 통한 ‘재능나눔과 이웃사랑의 창조콘텐츠’로 2015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3회째를 맞이하였으며 내년도 국비신규사업으로 최종선정 됐다.권영택 영양군수는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역을 대표하는 마을축제 2개소가 농림부 축제로 선정돼 전통문화와 함께 주민이 화합하는 축제, 농촌공동체가 활성화되는 살아있는 축제로 발전되기를 기원하겠다”며 “앞으로 영양군 마을단위 축제가 전국 대표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