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재난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겨울철을 안전사고에 대비한 ‘찾아가는 어르신 생활안전교육’에 나섰다. 경북도는 30일 영양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안전 취약계층인 어르신 100여명을 모시고 ‘찾아가는 어르신 생활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교육은 전 도민이 체감하고 참여하는 ‘2017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10.30~11.3.)’의 일환으로 농기계 사고, 낙상,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노인 자살과 약물 오남용 등을 예방하여 어르신들이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고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했다. 재난연감 통계에 따르면 2016년 경북도내 농기계사고는 268건으로 전국 1,460건의 18%를 차지하고 있으며 음주운전, 안전수칙 미 준수 등 운전부주의로 사망 29명, 부상 241명의 인명피해가 있었다. 이원열 경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재난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어르신들이 안전사고 없는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