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기부에 인색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나눔참여 방안을 모색하고자 2016년을 기부 문화확산의 원년으로 선포한 바 있다.이후 지역의 기업체, 어린이집, 건축사사무소 등 착한일터, 착한가게 가입 등 괄목한 성과를 거두었다.그 결실의 하나로 25일 영천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한 ‘2017년 경북사랑의열매 유공자 포상식’에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상 부분 ‘특별상’을 수상했다.2012년 지역기반 나눔봉사활동 전개를 목적으로 설립된 경산시 나눔봉사단(단장 이무성)은 이불지원사업, 착한가게 가입 홍보, 기부데이를 통한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는 등 모금, 배분, 문화활동 지원에 노력해왔다.그 공로를 인정받아 작년 우수 봉사단 부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는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었으며, 이무성 단장도 사랑의 열매 ‘대상’을 수상했다.그 외에도 경산시 중방동 바른몸한의원 강종식 원장은 ‘경북도 의장상’을, 와촌면 소재 ㈜포머스(대표이사 강준구)는 ‘경북도지방경찰청장상’을, 중방동사회보장협의체 박영돈 위원장과 호산대학교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상’을 수상하는 등 총 4개 부분에서도 수상자를 배출했다. 특히 호산대학교는 2012년 경산시 최초로 착한일터에 가입한 곳으로, 기부문화확산에 적극 앞장선 것을 인정받은 것이다.김호진 경산부시장은 “이번 수상이 경산 발전 10대 전략 중 하나인 ‘착한 나눔 도시’를 이루는 것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나눔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27만 경산시민 모두가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또한 그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산=신경운 기자 skw61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