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시와 공무원 노조의 임단협 체결 모습.<상주시 제공>

상주시와 전국자치단체공무직본부 상주지부가 지난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시와 공무직 지부는 작년 11월 25일 전국자치단체 공무직본부 상주지부가 교섭 요구를 한 이후로 5차례 실무교섭을 거쳐 지난 3월 28일 본교섭에서 모든 합의가 됐다.

협약은 노사가 서로 입장을 존중하며 꾸준한 대화와 소통을 이어온 결과로, 임금인상, 근무환경 개선 등 근로자 복지증진은 물론 명칭을‘공무관으로 바꾸는 상징적 합의 내용이 담고 있다.

특히 ‘공무관’명칭 변경으로 근로자의 자긍심 고취와 직무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해 기존 ‘공무직’이란 직위 중심적 표현에서 벗어나, 시민을 섬기고 행정을 수행하는 당당한 주체로의 ‘관(官)’을 부여함으로써 근로자 스스로의 책임·사명감을 높이고자 했다.

앞으로 시와 공무직 노조는 이번 협약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공무관이 시민을 위해 더욱 성실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으며, 상생의 노사문화와 함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친절하고 신뢰받는 행정서비스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