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5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 ‘2017 건축도시대회’ 대한민국 스마트건축도시대상에서 스마트건축 스마트도시 부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건축학회가 주관하고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스마트건축 도시대상’은 국민행복 중심의 ICT융합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스마트 건축도시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스마트 건축도시의 우수성을 제시한 지자체, 공공기관, 건축 산업계 등에 수여하는 상이다.포항시는 스마트 도시재생사업 부문에 ‘포항시 소상공인 운영상가 경쟁력 강화 및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모바일 핀테크존 구축’으로 응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핀테크란 '파이낸셜(Financial)'과 '기술(Technique)'의 합성어로 IT기술을 기반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포항시는 지역 대학인 한동대학교와 협력해 홍보 및 마케팅의 한계, 멤버십 서비스 부재, 고가의 POS시스템 이용료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을 위해 포항시 직영의 프랜차이즈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핀테크존’을 구축했다. 멤버십 서비스 보급, 클라우드 POS개발 등 모바일로 고객관리 및 매장관리가 가능하게 함으로써 대기업 프랜차이즈 대비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 및 지역 상권을 활성화를 지원한다. 10월 현재 지역 내 350여개의 가맹점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9년까지 1,000개의 가맹점을 확보할 계획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고, 다양한 분야에 핀테크 사업을 확장하여 스마트 도시재생을 통해 명실상부 대한민국 스마트 제1 도시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포항=배동현 기자 phbh33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