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콩세계과학관은 26일부터 29일까지 아프가니스탄 콩 관계자를 초청해 부석태 세계화 및 국제교류를 위한 연수를 실시한다.이번 연수는 Ms. Najia Tareq(나지아 타렛) 공중보건부 前 차관 외 2명이 참석한다. 콩가공공장 견학을 통해 콩 관련 다양한 기술 전파 및 식품개발 지원교육 등 실용적인 연수일정으로 이뤄진다. 콩세계과학관에서 콩의 효능과 영양학적 가치와 우리나라의 다양한 전통음식에 대한 교육도 받게 된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콩고기, 콩떡, 콩빵 등 콩을 이용한 여러 가지 음식을 만들어서 먹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연수기간 중 개최되는 콩 문화 페스티벌에서는 토종콩 부석태를 이용해 꼬마 메주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도 진행된다.또한 축제장에서 맷돌 돌리기, 콩서리해먹기, 농기구체험, 현미경 관찰, 콩주머니 던지기 등 콩을 이용한 놀이와 체험을 통해 연수단에게 한국의 문화와 만나는 콩닥콩닥 설렘을 느낄 수 있게 할 계획이다.한편 영주시는 콩세계과학관과 연계해 국제콩연구소를 유치하기 위한 장기적 프로젝트로 NEI, KOICA, KOPIA 등 관련 단체들과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세계의 저개발 국가들에 대한 국제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영주시는 지난해 12월 4일 한국콩연구회-NEI와 부석태의 세계화와 저개발국가의 식량난 해소를 위한 해외협력 사업을 실시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연수는 영주시가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는 해외협력사업의 한 과정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영주에서 콩 연수를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콩의 원산지인 한국을 홍보하고 부석태의 세계화와 국제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주=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