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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대구, ‘청년희망적금’ 참여자 모집, ‘400명에 120만 원씩 지원’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5.04.01 13:18 수정 2025.04.01 13:24

소액자산 형성 경험 제공 위해 120만원 저축 시 120만원 지원
본인 소득, 대구시 거주기간, 근로 이력 등을 고려해 최종 선정

대구시가 사회진입 초기의 일하는 청년에게 소액자산 형성 경험과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해 '2025년 청년희망적금' 사업을 추진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대구시 청년희망적금 사업은 지역에서 일하는 청년이 120만 원을 저축(10만 원×12개 월)하며 8개월 이상 근로하면 대구시가 120만 원을 지원해 총 240만 원의 소액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신청 자격은 대구에 거주하는 19세~39세 근로 중인 청년으로, 본인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원 수별 합산 기준중위소득 140% 이하여야 하고 고용보험에 반드시 가입한 상태여야 한다.

지원 대상자는 신청 자격을 충족하는 인원 중 본인 소득, 대구 거주기간, 근로 이력 등을 고려해 400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 적립금(120만 원) 지원 외에도 부채예방, 재테크 등 금융교육을 제공해 청년의 올바른 경제관념 형성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신청 접수는 오는 7일~18일까지 청년사회진입활동지원시스템(https://youthdream.daegu.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며, 상세 내용과 제출 서류는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며, “청년희망적금 지원이 저소득 청년이 지역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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