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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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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6개 시·도교육감이 신고한 재산 평균이 27억여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가 출신인 강은희 대구교육감이 200억 원대 재산으로 총액 1위를 기록해 전체 평균을 끌어올렸다. 강은희 교육감은 지난 신고 때보다 75억 원 이상 재산이 증가해 전체 재산 증가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5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전국 시·도교육감 16명 평균 재산 총액(현재 가액)은 26억 5854만 원이었다.
지난해 10월에 재보궐선거로 당선된 정근식 서울 교육감은 이번 정기재산공개에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 1월 수시재산 공개 당시 정 교육감 재산은 38억 5408만 원으로 신고된 바 있다.
정근식 교육감을 제외한 16개 교육감 재산은 전년 20억 1571만 원비 6억 4283만 원 증가했다.
강 교육감은 237억 9703만 원이다. 재선인 그는 지난 2018년 첫 취임 이후 줄곧 시·도교육감 재산 보유 순위 1위를 유지했다. 또 강 교육감 재산 총액은 75억 6333억원 증가해 2025년 전체 고위공직자 재산증가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강 교육감 재산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증권으로, 본인과 배우자, 차남까지 총 216억 7449만 원을 신고했다. 정계 입문 전 자신이 이끌던 비상장 IT주식회사 위니텍 186만 9750주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주식 가치는 136억 7348만 원에서 206억 3269만 원으로 69억 5921만 원 증가했다. 배우자 명의 위니텍은 1만 5000주 증가한 4만 5000주로, 총 4억 9658만 원이었다.
이명박 정부 대통령실장 출신 임태희 경기교육감은 43억 348만 원을 신고했다. 교육감 가운데 재산순위 2위를 기록했다.
재산이 가장 적은 사람은 김대중 전남 교육감으로 총 -1억 6036만 원을 기록했다. 전년 신고했던 -4억 4102만원비 재산이 2억 8067만원 늘었다. 채무를 일부 변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고위 공무원단 나급(국장급)인 다른 부교육감과 달리 유일한 가 급(실장급)인 설세훈 서울 부교육감은 15억 9701만 원을 신고했다. 전체 재산순위 6위를 기록했다.
다른 교육감이 신고한 재산을 총액 순대로 보면 ▲설동호 대전교육감 19억 8859억 원 ▲윤건영 충북 교육감 17억 3315만 원 ▲김지철 충남 교육감 16억 8568만 원 ▲이정선 광주 교육감 15억 8102만 원 ▲천창수 울산교육감 14억 1648만 원 ▲최교진 세종 교육감 11억 2252만 원 순이다.
또한 10억 원 이하 재산을 신고한 교육감은 ▲임종식 경북 교육감 9억 9417만 원 ▲김광수 제주교육감 7억 1351만 원 ▲박종훈 경남 교육감 7억 459만 원 ▲신경호 강원 교육감 4억 2690만 원 ▲도성훈 인천 교육감 3억 7872만 원 ▲서거석 전북 교육감 2억 5421만 원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