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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50m 금빛 과녁 조준

뉴시스 기자 입력 2016.08.09 16:33 수정 2016.08.09 16:33

男축구, 멕시코와 8강 혈투男축구, 멕시코와 8강 혈투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개막 5일째인 10일에도 한국 선수들의 금메달 사냥은 계속된다. 먼저 '사격의 신' 진종오(37·KT)가 10m 부진을 잊고 50m 권총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진종오는 10일(한국시간) 오후 9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슈팅센터에서 시작되는 남자 사격 50m 권총 본선에 출격한다. 진종오는 앞서 열린 10m 공기 권총에서 5위에 그치며 메달 사냥에 실패했지만 패배를 잊고 50m 권총에서 다시 한번 신기록에 도전한다. 50m 권총은 그의 주종목이다. 진종오는 지금까지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수확했으며 이 중 2개가 50m 권총, 1개가 10m 공기권총에서 나왔다.50m 권총(200.7점) 부문 세계기록 보유자다. 2008베이징올림픽과 2012런던올림픽 50m 권총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건 진종오는 이날 3연속 올림픽 금빛 과녁을 정조준 한다. 이변이 없는 한 진종오의 결선 진출이 예상된다. 소속팀 후배 한승우(32·KT)도 진종오와 함께 50m 권총에 출전한다. 결승전은 11일 오전 12시(자정)에 열린다.오후 9시30분부터는 여자 펜싱 플러레 개인 32강전이 시작된다. 3회 연속 올림픽에 나서는 남현희(35·성남시청)는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남현희는 베이징대회서 은메달, 런던대회서는 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실상 마지막이 될 이번 리우에서 금메달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이와 함께 전희숙도 플러레 개인 32강전을 치른다. 전희숙(32·서울시청)은 런던대회서 플러레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경험했다. 플러레 개인전 결승전은 11일 오전 8시45분이다.유도에서도 메달 도전은 계속된다. 남자유도 90㎏급에서 곽동한(24·하이원)이 출격한다. 곽동한은 오후 10시42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32강전에 나선다. 곽동한은 최근 77차례의 국제대회 경기에서 62승15패의 높은 승률을 기록중이다. 62승 중 한판승은 24승으로 무려 38%에 이른다.같은 시간 여자유도 70㎏급에서는 김성연(25·광주도시철도공사)이 나선다. 남자 유도 90㎏급과 여자 유도 70㎏급 결승전은 11일 오전 4시40분에 열린다.11일 오전 12시에는 여자 하키대표팀이 독일과 A조 3차전을 치르고, 오전 12시45분에는 남자 펜싱 사브르 개인 32강전에서 구본길(27·국민체육진흥공단)과 김정환(33·국민체육진흥공단)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 선수단 기수로 나섰던 구본길은 런던대회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다. 구본길은 리우에서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에 도전한다. 현재 세계랭킹 2위 김정환도 구본길과 함께 런던에서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일궈냈다. 특히 지난 5월 국제그랑프리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흐름이 좋다. 결승전은 12일 오전 8시45분.오전 4시에는 축구대표팀이 멕시코와 C조 예선 3차전을 치른다. 앞서 피지를 상대로 승리(8-0)를 거둔 한국은 지난 8일 독일과 3-3 무승부를 기록하며 1승1무(승점 4점)을 기록중이다. 독일은 이변이 없는 한 8강 진출이 확정적이다. 독일은 피지와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결국 한국과 멕시코가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나머지 한 장의 티켓을 놓고 승부를 벌여야 한다. 디펜딩챔피언 멕시코는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하지만 2경기 연속 무패행진으로 순항 중인 한국의 분위기가 최고조에 오른 만큼 충분히 해볼만 하다. 멕시코와의 역대전적은 2승4무1패로 앞서 있다. 올림픽 본선 경기만 놓고 보면 2승2무로 한 번도 진적이 없다. 리우데자네이루=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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