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난 24일 칠곡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지역의 시니어(만 40세 이상)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타트업 네트워킹 day’ 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2012년에 이어 여섯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시니어 회원·수료생 및 입주·졸업기업 간 네트워킹을 통한 선도적인 창업 진출 활동 지원하여 미래 창의형 기업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타트업 네트워킹 day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창업을 희망하는 시니어에게 새로운 도전의식을 심어주고 2개의 특강(1부 “우수 스타트업 특강” - “지역 스타트업 우수사례” 통한 벤치마킹 및 네트워킹, 2부 “스타트업 협업 사례” - “협동조합 및 협업화 우수사례” 통한 네트워크 벤치마킹)을 통해 우수한 스타트업으로 성장하는 계기와 네트워킹과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는 시간이 되었다. 또 센터 입주 & 졸업 & 회원기업 제품 및 서비스 전시코너도 함께 운영해 창업 애로사항 및 마케팅, 창업전략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창업기업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로써, 창업을 준비하는 시니어들에게 실직적인 전략을 제시했다.세미나에 참가한 김○○(칠곡군 왜관, 51세)씨는 “창업을 준비하고 추진하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만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우리 눈높이에 맞춘 세미나가 진행되어 앞으로의 사업을 진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경일대학교 창업지원단 박충기 부단장은 “시니어의 경우 청년층들에 비해 정보 습득이나 교육기회가 많이 부족한 점을 개선하고 시니어의 창업 기회를 확충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행사를 계획하게 되었다.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칠곡군 1인 창조기업지원·시니어기술창업센터가 중심이 되어 지역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창업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초기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칠곡만의 차별화된 지원전략으로 빠르게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과 혜택을 마련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초기창업 준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육성프로그램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칠곡군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에 대비하여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에서 지정하는 전국 25개의 시니어기술창업센터 중에서 경상북도 최초 시니어 기술창업센터를 경일대학교와 공동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시니어 계층의 일자리창출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해 평가에서 전국최고 S등급(연속2년)을 받은 바 있다.칠곡=우태주 기자 woopo20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