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통신사 옛길 서울-동경 한일 우정걷기 참가자 환영 행사.<군위군 제공>

군위군이 지난 22일 오후 4시, 의흥 면사무소에서 ‘제10차 조선통신사 옛길 서울-동경 한일 우정걷기’참가자들을 환영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07년부터 시작돼 18년간 격년제로 진행된 전통 있는 국제교류 행사로, 조선통신사가 걸었던 옛길을 따라 서울에서 도쿄까지 1,158km를 도보로 이동하며 한일 간 우정을 다지는 의미 있는 걷기 행사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사)한국체육진흥회와 (사)일본걷기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2025년 3월 9일~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군위군을 통과하는 일정은 지난 22일로, 참가자들은 의성군청을 출발해 탑리역, 금성 사무소, 금성농협공판장, 청로역, 이화교, 우보역, 수서교를 거쳐 의흥면사무소에 도착하는 약 26km의 구간을 걸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참가자 11명, 일본 참가자 15명 등 총 26명이 참여했으며, 군위군문화관광과 관계자 및 지역 주민 30여 명이 환영 행사에 함께했다.

군위군은 의흥면사무소에서 환영 행사를 열어 참가자들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하며 환영 인사를 전했다.

김진열 군수는 “조선통신사 옛길을 따라 진행된 한일 우정걷기 행사가 군위군을 통과하게 대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 행사가 양국 간 역사적 교류를 되새기고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