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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북도, MWC2025서 글로벌 협력 강화 및 계약 성과 창출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5.03.16 11:21 수정 2025.03.16 11:21

9개 기업 성공적 참가로 괄목 성과, 내년 더욱 확대 기대

↑↑ MWC 참가기업 현지 계약(㈜케이씨테크놀러지(대표 정현정)&인스티투트 트리코로지(Instytut Trychologii).<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지난 3일~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5(Mobile World Congress 2025)를 통해 도내 ICT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며 성공적 성과를 거뒀다.

전시회에서 도내 기업은 총 230건 상담을 진행하며, 상담액 9,145만 달러(한화 약 1,327억 원), 계약액 185만 달러(한화 약 27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상담액 53만 달러(한화 약 7억 3,000만 원), 계약액 155만 달러(한화 약 21억 3,000만 원)과 비교해 많이 증가한 수치며, 특히 올해 계약액은 전시 기간 중에만 성사된 것으로 앞으로 2~3개월 내 실질 성과 계약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경북도는 MWC2025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 협력해 MWC2026 전시 계약을 체결, 내년에도 경북 ICT기업이 지속해 세계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안정적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경북도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과 협력해 MWC 2025경북도 기업전시관을 운영하고 인공지능(AI), 모바일, 도심항공교통(UAM), 디지털 건강관리 등 미래 핵심 기술을 소개하며 참관객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개인용 미래항공교통(AAM), 피부 측정 및 탈모 전문 검사 시스템, AI기반 영상 분석 솔루션, 무선 가스 감지 시스템 등 도내 기업이 개발한 혁신 기술이 해외 구매자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현장에서 양해 각서 및 계약 체결 성과도 이뤄졌다.

㈜케이씨테크놀러지는 폴란드 기업 ‘인스티투트 트리코로지’와 올해 5만 달러 계약을 시작으로 하는 유럽·영국 총판 계약을 약속했으며, 마이렌에서도 인도 기업인 캐피탈 넘버스(Capital Numbers)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 각서와 인도 시장 맞춤형 모빌리티 안전 통합 솔루션 납품 13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이번 MWC 2025를 통해 APEC 2025 홍보도 병행하며, 세계적 기업이 APEC과 경북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고 경북 산업에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APEC 2025 홍보용 단체 티셔츠, QR코드 기반 디지털 콘텐츠, 브로슈어 배포 등을 활용해 국제 협력을 촉진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MWC2025에서의 성공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경북 AI·ICT 산업의 세계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AI 및 데이터, 스마트 모빌리티 등 미래 산업에서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할 계획이다”며 “비록 올해는 9개의 기업만이 참가했지만, 내년에는 더욱 많은 기업이 참여하도록 기업 발굴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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