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숙 상주 시의장이 최근 강영석 시장과 신순화·진태종·강경모 시의원 등 4명 주민소환에 대해 중재 역할에 나서 모두 철회시켰다.
지난 12일 안 의장이 의장실에서 주민소환 청구인 행복만들기 범시민연합 황철구 대표와 손요익 대표, 지역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진 결과 시민의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 및 단합, 시 발전을 위해 4명의 주민소환 청구를 모두 철회하기로 뜻을 모았다.
범시민연합은 지난 2월 19일 강경모 시의원을 주민소환투표 청구, 지난해 이어 3월 7일 2번째 강 시장 주민소환투표를 청구해 14일 대표자 증명서 발급을 앞뒀다.
이에 황 대표는 “지난 13일 선관위를 찾아 주민소환 철회 신고서를 제출했다”며. “지역 발전과 시민 화합을 위해 더 이상 분열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철회 이유를 말했다.
또 손 대표는 “원점으로 돌아간 통합신청사 건립이 무산된 상황에서 더 이상 시민간 갈등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돼 이를 철회했다”고 밝혔다.